만들 것들..
- 조화부케- 고터 조화꽃 시장 구매
- 부토니아- 부케 만들고 남은 작은 꽃으로 만들기
- 웨딩베일- 동대문 망사 가게 찾기
- 페이스 베일- 동대문 망사 원단
- 머리띠- 동대문 완성품 사기
- 보타이- 동대문 원단
조화부케 만들기
고터에서 재료 꽃사기-
만들고 싶은 부케이미지를 가게 이모들한테 보여주면 알아서 골라준다.
단, 바가지를 씌우는 느낌이 있다
꽃에 가격이 붙어있지 않기때문에
가격을 한번 더 물어보고
깎을 수 있다면 깎아야한다...난 부르는대로 내고나서
뭔가 어리버리했던 것을 후회했다..
정찰제인듯 비정찰제인듯 정찰같은 나..............
욕심내서 재료를 너무 많이 샀다
다발 두개 만들 수 있는양
생각보다 싸진 않다
그래도 만들어진 것 사는 것 보단 저렴하고
내가 원하는 색상과 디자인으로 만들 수 있다는 장점



사온 재료들.
대략 2만원 정도 들었다

대충 거울앞에서
들어서 배열 생각하기.



꼴들의 줄기 철사가
생각보다 단단하여
남친이 도와주면 좋겠으나
성격급한 난 힘으로 한시간 가량 사투
자세히보면 내 꽃 끝에 철사꼬랑지를 자르지 못해 내려와 있다..
뭐 나름 빈티지 줄기 느낌이 들긴 하나
끝 마무리 손잡이 쪽을
천으로 감아보고
리본으로 감아보고 했는데
빈티지느낌은 죽이고
지저분해보여서
그냥 초딩때 꽃만들때 썼던
끈적끈적한 초록 테이프를 칭칭 감았다
저거 감는게 기술을 요한다..
대략 이런 느낌.


다 만들고 남은
것들로 조그맣게
남치니 부토니아 만들어 보기.
만들때는 밑밑했으나, 행커칩 자리에 꽂아보니
굿긋 베리긋

레이스 베일만들기-


포스팅 보고 동대문 부자재시장 돌아다녀서
망사 레이스 전문으로 파는 집 찾아서
필요한 만큼만 구매하기.
이 집이랑 A동 두집 가서 샀는데
또 큰손
욕심부려서
원단 엄청많이 남았다...



집에와서 만들기 착수-

요 베일은 2마에 달하는 끝 레이스를 모두
원단가위로 물결무늬 모양으로
잘라줘야하는 수고를 감수했다.
그래도 요 베일 덕에 스냅사진 몇장 건졌다:)


그래서 탄생한 미사포 느낌적인 느낌...
긴 베일 만들기-
요 빗삔이..생각보다 구하기 어려워서
저렴한 걸로 샀는데...후회
크고 잘 고정되는 걸로 사야
촬영할 때 머리도 덜 삐져나오고
고정도 잘된다는 사실을 촬영하고 알았다..
싼맛에 5개 2000원인가 샀는데..역시.. 싸게 비지떡



기본 긴베일..
나의 어깨와 육덕진 어깨를 가려줄

막 구겨서 보관했더니
모기장 처럼 되버렸다...
절대 잘 접어서
빗부분 주름이 잘 잡히게
보관해야 한다
코사지 머리장식 만들기-
동대문에는
생각보다 코사지 파는 가게가 많았다.
발품팔아 잘만 돌아다니면
원하는 에쁜 꽃모양 코사지
싸게 살 수 있다..
난 가자마자 덜컥 사서
나중에 알게 된 집들에서 폭풍 후회..


뒤늦게 발견한
'A동 5183 젤리젤리' 여기도 꽃이 많더라...
여기서 사진 않았지만
선반에 전부 꽃, 코사지
베일 만들고 남은 망사와 코사지 빗으로
바느질 고정하기-

머리장식 꽃-

그리고 페이스 베일 만들기-


생각보다 집중력과 인내가 필요한 작업.
인터넷에 영국여자와 흑인여자와 미국여자가 영어로
말하는
동영상 보고 따라하는데
내가
잘 따라하고 있나
이런 생각 드는... 어려운 작업
페이스베일 만들기 동영상 포스팅 URL: (상세한 포스팅 피카블룸님 블로그)
http://blog.naver.com/harimisong/220023572988
페이스 베일 크기 조정과 각 자르기가 제일 어려웠다 ㅠㅠ
마지막
보타이 만들기-
생각보다 너무 쉬워서 놀랐다.
리본이 될 직사각 천 세로끼리 연결하고

중앙에 들어가는
작은 천 똑같이 만들고

빵끈으로 묶어서 고정해주고

주름으로 볼륨감 넣어주고

만들기 전에 목 끈 넣어주는거 잊지않기!
다만들고나서
중앙고리에 끈 넣는거 깜빡하고 다시..
이 끈이 나의 블랙 브라 끈인 것을 알면
놀라자빠질 남친
설마설마 포스팅 보고 남는 끈없나...해봤는데
그냥 원래 보타이 끈인 것 같구나-
보타이는 양면 테이프의 위력이 크다
주름은 손으로 잡고
중앙에 양면테잎 감고
중앙에 긴 천으로 돌돌 말아주기만 하면 끝!
다만, 리본 크기 맞추기가 얘매하다
처음 만든건 너무 작아
미래 아가용으로 남겨두고
다시크게 만들었는데 너무 커졌다는...

기타 소품 챙기기-

아...
다시 포스팅하기만해도
어질어질
이걸 어떻게했나 싶다...
다시 만들라면 못하겠다
알지비지구맛처럼
그냥 소품 다 준비해주는데서 해도
드는 비용은 비슷하지 않았을까?
그래도 내가 준비했다는 것에
보람과 의미를 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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