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랑 신부 한복(본견) + 친정엄마(명주=비단)
동대문 원단상가
A동 2층 선미주단
전화번호 02-2267-2982
사장님 핸드폰 010-4014-4595
지나고보니 결혼한복 꿀팁!
한복은 사지마세요 둘곳도없고 짐이됩니다.
대여가 예뻐요
유행타서 촌시러워보입니다.
결혼하고보니 짐이고
입을일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결혼하고 첫인사
명절 인사갈때 딱 한번!
60년 경력은 되어보이시는 너무 정정하신 70대 할머니 사장님
어디서도 살수없는
저렴한 가격에 좋은 원단으로 잘 만들어주심


본식 압두고 미리 한복을 다리는데
정말 원단이 곱디곱다..
이건 명품이다...
입고다니고 싶다...
동대문에서 그냥 5000원주고 사는 원단과는 질이 다르다
이러다 한복 홍보대사 되겠구만!
처음에 뭐하러 비싸게 한복 맞추냐고
엄마랑 일주일 내내 싸웠는데...
역시 엄마말이 진리다
비싼게아니다
퀄리티에 비하면
진짜 저렴한거다
명품가방 가격에 비하면 진짜 저렴하다...
다리면서 원단감과 바느질 마감에 감탄 또 감탄
갑자기 왜 장보리가 생각나지 ㅋㅋㅋ






맞춤 과정
지인분 소개로
동대문역 9번출구 원단상가로 찾아갔다.
들고간 한복 이미지

보자마자
사장님 난감해하심.
가격은 초저가로 원하는데
이거 하고싶다고 해서 ㅋㅋㅋ



내꺼 한복 색고르기
들고간 사진과 최대한 비슷하게-


그렇게 기다려 탄생한 한복...
치마길이 가봉전 착샷-

사실 생각보다
속감때문에
저고리가 노란빛이여서
처음엔 실망했는데
흰 저고리보다는
내얼굴에는 요게 어울릴 것 같다고...
그리고 결혼 한복으로는 흰색은 안한다고?!
많이들 하는 촌시러운 핑크는 피하고싶어서
쨍한 주황주황 치마를 원했는데
생각보다 색상 고르는게
내가 원하는데로 되지 않았다
원하는 저렴한 가격대비
나올 수 있는 원단의 색상의 제한.
내가 고르는 색상은
비싼 본견(비단)에만 있는 색이란다..
추천해주시는 저렴한 원단의 색은 대여한복처럼 너무 촌시러운 핑크여서
너무 놀라 당황
내가 가져간 사진과는 많이 다른
최대한 비슷한 느낌으로
얼떨결에 추천해주시는 색으로 고르긴했으나
고름도 보라말고 딴거 할 걸 그랬나...
촌시러운거 아닌가 ㅠㅠ
엄마가 볼수록 괜찮다고
그나마 위안
너무 후딱 결정하고 왔나하는
후회...
그래도 뭐
나름 만족-




엄마미 착샷-
내꺼보다 엄마꺼가 더 유니크하다
엄마 원단이 더 비싼 원단이란다...명주?

한복 촬영 계획에 없었는데
걍 몇장 찍었는데
예상외로
너무
잘나왔다....
촬영용으로
머리장식과 여러 컨셉의 촬영용 한복도 빌려주셨는데
촬영용 저고리를 입었다...
아무래도 생각했던 저고리 색상이 니여서
급 실망했던 차에
다른 걸 입었는데
원래 내저고리를 입을 걸 그랬다.....
신랑이랑 좀 태극 대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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