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8일
아침에 거실과 부엌사이 천정 크게 부엌천정 두군데 파랗게 물젖은 흔적 발견 관리소전화해서 아저씨방문 보일러 싱크대 세탁실보조주방 꼼꼼이 보시면서 원인 찾아보심 그리고 윗집 올라가심 윗집 내려오심. 사진찍어보겠다며 우리집 천정 사진찍어 가시고 업체 알아보고 연락한다고 함. 관리아저씨 올라가서 한참 보시다가 원인이 뭐냐고 물어보니 세탁실 보조주방 수전호스에서 동파로 물이 흐르는 것 같다고 아래쪽 앵글밸브가 열려있어서 동파같다고 하심. 한참 기다려보다가 오후에는 벽지사이에서 물이 한방울씩 느리게 떨어져 아무연락이 없어서 답답해하다가 받은 연락처로 톡을 해보니 자기들은 세입자라 집주인한테 연락해놨으니 연락올겁니다 하고 번호를 보내옴... 황당했지만 (아까 내려왔을 때 그 말씀을 하시지...) 집주인한테 연락기다리다가 저녁에 문자 보내니 전화옴 죄송하다면서 업체를 빨리 부르겠다 (어떤 상황인지는 모르느 듯해서 설명해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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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다음날
오전에 누수아저씨 도배아저씨 두명 업체가 방문. 우리집 상황보시고 올라가심 그리고 또 기다림. 궁금해서 업체아저씨 전화해보니 관리소가 파악했던 세탁실 동파원인이 맞다고 하심. 수전에 동파로 발견되셨다하심. <매립되 있지않고 보이는 곳 사용하는 수전 동파는 거주자 관리소홀로 세입자 책임이 됨> (이런걸 책임을 피해본 아랫집에서 왜 내가 따지고 있어야하는지...............) 오후에 집주인 연락와서 “법적으로 동파문제는 관리소홀로 세입자책임이 맞으므로 세입자와 해결하세요 고지는 해놨는데 인정은 안하는 상황이네요” 하고 전화끊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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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세입자한테 톡이옴
본인들이 누수잘하는 업체를 불렀고 부엌 싱크대 하수구가 막혀 뚫는 작업공사 했고 아파트 구조상? 문제로 누수가능성...(싱크대하수구가 막혔는데 싱크대 하부 단차가 낮다는 말을하면서 구조상문제??를 거론하심) 세탁실동파라고 했는데 왜 부엌을 뚤었지?? 수일내에 도배업체를 불러주겠다고 함. 관리소에서 말한 동파문제는 인정하지 않음. 세입자가 부른 업체에서는 외부 결로 원인으로 말씀했다고 톡이 옴. (앞뒤가 맞지 않음. 싱크대 막힘 원인? 외부결로? 아파트구조상하자?) 정확한 원인도 파악이 안됬고.... 우리는 더 미궁에 빠짐. 첫날 오후까지 물이 떨어지다가 둘째날 난방틀고 밤새 물이 마르면서 약한 곰팡이가 올라오고 누수는 바로잡힌 듯 보임. 천정이 많이 젖어있어 벽지를 뜯어놓은 상태. (도배지 뜯어말려야 빨리 마르니) 퇴근하고 윗집 아저씨가 오시더니 여러 가지 길게 자기네는 세입자이고 억울하고 우리 집도 비슷하게 젖었는데 윗집에서 배상 못받았고 책임배상보험은 들어있으나 일부만 지원된다고 알아봤고...이래이래 해서 아랫집과 원만하게 해결하고자 천정 도배까지만 해드릴 수 있다고 와서 말씀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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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일
우리는 1.거실천정 도배와 2.젖은 석고보드 교체 원한다고 톡 보냄. (맘 같아선........이색난다고해서 거실벽도 같이하고 싶었으나 참았고 석고보드도 부엌도 젖었으니 부엌 거실 전체 갈고 싶었는데 자꾸 비용부담된다고 하시길래 심한부분 거실 젖은 부분3판만 교체해달라고 고지) 정신적으로 불면증 천정 볼 때마다 벽지뜯을 때 마다 스트레스 받은거 공사기간동안 하루 밖에서 자야되는 비용 진짜 악덕아랫집이면 이런거까지 요구하겠지만 그러고 싶지도 않았고 초반에 언성 높이지않고 좋게좋게 원상복구만 해달라고 요구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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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3일
도배업체 온다고 연락 옴 세입자가 보내온 도배업체 아저씨는 본인이 10년 이상 여러집 다녀 봤는데 이정도 누수로는 석고보드 갈 필요가 없다며 곰팡이 억제하는 독한약품 뿌려서 방지해주고 실크도배 잘해주겠다고 설득하고 가심. 젖은 부분 천정벽지를 일단 다 뜯어내고 상태확인하고 1주일은 더 말린 후에 공사가능하다고 하심. 윗집과 견적 등 할말이 있다며 올라가심..... 저녁에 윗집 아저씨 내려오심. 다시 한 번 도배까지만 해드릴 수 있고 그이상은 어렵다 집주인과 소송을 해보시라 정확한 원인은 전문누수업체 부르는데 (3~400만원)인데 직접 부르시던지 집주인한테 요구하시던지...라는 말을 하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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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8일
도배업체에 전화드려 마른상태를 보았는데 거실 천정 석고보드가 물먹어서 무거워지면서 쳐졌고 곰팡이도 일부 생겼고 거실부분은 교체원한다고 통화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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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9일
도배아저씨 윗집아저씨 와서 다시 보심 도배아저씨도 다시 보니 이정도 거실 상태면은 젖은 부분 3판정도만 교체해보겠다고 하심. 뜯어봐야 알겠지만 윗집아저씨: 석고보드교체는 해주기 싫으셨는지 이때부터 격앙됨 우리는 세입자인데 백번 양보해서 “도배까지만 해드리겠습니다” 그 이상 요구사항은 안됩니다 반복하심 (자기 집도 똑같이 당했는데 법적으로 하래서 보상 못받았다. 먹고살기 어렵다. 집주인이 괘씸하다. 아파트구조상의 문제 결로문제이다. 소송비용이 못해도 5백 이상드는걸로 아는데 집주인한테 직접소송하시라) 계속 참고있다가 화가난 남편과 아저씨 언쟁. (소송 원하지않는다고 누차 말했는데 지금 세입자한테 소송하란 말씀이신가요? 저희가 원한는 건 원상복구입니다 다 해달라는 것도 아니고 원래그대로 저희는 집주인이든 세입자든 원상복구만 받으면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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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배아저씨 중재 싱크대 뚫는데 30만원 들였다고 함. 도배비용 80만원(윗집실비보험에서 80만원까지만 지원해준다고 했음) (석고보드교체하면 추가비용 최소40만원에서~ 70만원정도 얘기하심) 책임배상보험사 관련해 천정목공사 견적 더나왔으니 도배비 이상으로 더 청구해서 받아보라고 천정 사진 찍어서 100만원 이상 청구 요구해보라고 중재해주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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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0일 2주째 누수 해결과정을 기록해놓음.
처음에는 집주인 세입자 모두 책임을 미루는 상황이라 아랫집인 우리가 법적으로 알아보고 해결사항 찾아야하는지 아는 인맥동원 이리저리전화해보고 찾아보고 보상 못받으면 어쩌지 천정을 볼때마다 스트레스를 받아서 전전긍긍 불면증에 시달림. 나중에는 소화불량에 몸이 힘들어서 그냥 잊어버리고 바쁘게 지냄. 이렇게 글로 정리하면서도 화가 누그러지지 않음. 누수로 3000만원 물어줬다 아랫집 벽지해줬다 등등 여러 이야기를 들음. 관리소아저씨랑 30분씩 밖에 서서 얘기함. 빨리 공사가 끝나서 이 과정에서 벗어나고 싶음.............소송까지 가지 않기를!!! 해결 안되면 소액소송제도 알아봐놓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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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20일
도배 석고보드교체 시공완료 보험사 서류 써서 제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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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론은 누수일어난 집에
지금거주중인 세입자의 일상책임배상보험 실비보험에서 모두 처리해줍니다.
도배 목공등 과정 상세사진첨부해서 서류를 제출하세요!!
누수 젖은 상태



도배 공사과정 상세 후기 (사진많음 스크롤 주의!)
거주중에 도배할때 꼭 비닐보양작업 잘해달라고말하세요!!
잘안해주시면 다닦고 청소하고
베란다로 모든짐 숨기시고요~
다루끼 곰팡이!! 일주일만에 이리 펴있었다 ㅠㅠ
도배아저씨한테 말씀드려서 잘닦을걸 .................
누수는 잡혔고
도배는 끝났다
과정은 심적으로 매우 힘들었다.
누수나지않도록 동파관리를 잘해야할것같고
싱크대 막힌것도 잘봐야하고
세탁실 싱크대가 있다면 수전호스도 잘봐야하고
실비보험에 일상책임피해보상 가입되있는지 꼭 확인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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